처음 뿌리는 순간, 산뜻한 블랙베리 향이 톡 하고 터진다.
달콤한 과일 향이지만 절대 끈적이지 않고, 오히려 잘 익기 직전의 야생 블랙베리처럼 상큼하다. 그 뒤를 바로 따라오는 건 베이 잎의 허브향. 단맛을 살짝 눌러주는 쌉쌀함이 매력 포인트다.
시간이 지날수록 잔향에서는 은은한 플로럴과 머스크가 어우러지며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어떤 느낌이냐면, 가을 아침, 이슬 맺힌 정원을 산책하는 듯한 기분. 자연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풋풋함과 싱그러움이 가득하다.
과일을 갈아먹겠다고 다짐하고 산 도깨비 제품이 있었는데 (도깨비방망이라고 아실려나)
사용할때마다 조립하고 분해해서 씻어내야하는거에 번거로움이 많았어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사용을 안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번거로움을 덜고자 믹서기를 새로 장만하기로 하고
구매한 제품이 필립스 초고속 파워 블렌더 5000 시리즈 HR-3573 입니다.
우선은 세련된 디자인에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내구성이 튼튼해보이기까지해서 선택했어요.
후기들에도 소음도 적고 깔끔하게 갈린다고하니 더 믿음직스러운거 같아요.
식습관이 제일 중요한데 과일 하나하나 챙겨먹기도 여간 힘든일도 아니에요.
그래서 필립스로 후딱 갈아먹고
야채, 과일들이랑 친해질 생각입니다.
올 여름부터 신나게 수박을 갈아먹어야겠어요.
집에 사용하고 있는 블렌더가 좀 오래되서 바뀌게 되었는데
역쉬 이름값하네요
정말 잘 갈아져요
가끔 냉동 딸기나 블루베리 같이 갈아서 먹는데 스무디도 잘 만들어지고 너무 편리하게 쓰고 있어요~~
선택에 후회 없네요~~